자유롭지 못한…
이스라엘 지상군이 가자지구에 들어갔다. 미국이 가장 많이 원조하는 나라인 이스라엘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 중 한 곳에서 세계에서 가장 첨단인 무기로 무장한 채 민간인과 전투원을 가릴 것 없이 공격하고 있다. 다윗과 골리앗의 신화는 뒤집혀진 지 오래다. 이스라엘은 오직 더 강한 공격, 더 압도적인 무력을 과시하는 데 온힘을 쏟는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와의 대결을 '선과 악마의 싸움'이라고 부르고 갈란트 국방장관은 가자지구 인민을 '인간 동물(human animalsㆍ본문에선 '인간 탈을 쓴 짐승들'로 옮겼다)'이라고 칭한다. 이들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인간 취급할 생각이 없는 듯하다. 신탁을 받은 듯 행동하는 이스라엘은 집단 처벌을 금지하는 국제법도 무시하고 있다.이스라엘 군사 전략의 특징을 역사..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이 거세지고 있다. 피해가 보도되며 전 세계의 공분도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죽음에 침묵을 고수하고 있다. 이들의 목표, 이에 따른 향후 전쟁은 어디로 갈 것인가. 무자비한 군사력 앞에 팔레스타인 인민의 목숨은 바람 앞 촛불처럼 여겨진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미국이 그 어떤 제어도 없이 여의봉을 휘두를 수 있는 건 아니다. 질베르 아슈카르 SOAS 교수가 가자지구 전쟁의 향후에 대한 두 가지 전망을 내놓는다. ※Deepl.com을 이용해 초역한 후 다듬은 글입니다. ()는 글쓴이의 보충 설명, []은 번역자가 이해를 위해 덧붙인 말입니다. + + + 가자지구 전쟁, 두 가지 시나리오 : 대이스라엘과 오슬로 ..
이스라엘 군대가 가자지구에 대한 전면 침공을 개시했다. 이스라엘 군대의 목표는 팔레스타인 민간인 그 자체다. 그들은 불가피하게 민간인 피해를 감수하는 게 아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그들의 땅에서 몰아내는 게 목표다. 제2의 '나크바(대재앙)'가 진행 중이다. 언론의 관심이 쏠린 가자지구만이 아니다. 팔레스타인 영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예루살렘 서안지구에서도 이스라엘 군대는 정착민을 부추겨서, 정착민의 손을 잡고, 때론 정착민에 앞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압박하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는 '불법' 정착촌의 '합법적' 점령으로의 전환, 다른 말로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인종청소'를 추진하고 있다. 다행히 전 세계 거리에선 이에 분노해 이스라엘 정부와 후원자 미국을 비난하며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퍼지..
한국인들, 특히 개신교 신자들은 이스라엘에 대한 막연한 환상에 사로잡혀 있곤 한다. 사방에 적들만 가득한, 천연자원마저 빈약한 곳에서 근면과 협동을 통해 세계적인 선진국으로 성장했다는 신화 말이다. 꼭 한국인만 그런 건 아닌 듯싶다. 올해 3월 이스라엘 건국 75주년에 붙인 '이코노미스트'의 찬사를 보니 말이다. 이스라엘에 대한 환상은 다양하다. 나이먹은 이들이라면 '키부츠'라는 농업공동체를 떠올리며 그 사회주의적 성격에 매혹됐던 이들도 있을 것이다. 최근의 젊은이라면 '스타트업의 천국'이라는 찬사를 들어봤을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미국의 원조라는 동아줄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일 수도 있다. 마이클 로버츠가 1948년 건국 이후 이스라엘 경제에 대해 간략히 설명한다. ※Deepl.com을 이용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