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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한 메모] 폭풍우에 휘말린 증시, 화염에 휩싸인 런던

때때로 2011. 8. 9. 13:08

1. 미국 의회의 정부부채 한도 증액 합의안이 공화당의 외고집 끝에 8월 1일 연방 하원을 통과했다. 이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오바마 정부는 공화당의 증세 없이 정부지출을 삭감해야 한다는 주장을 받아들였다.

2. 미 신용평가사 S&P는 8월 5일 미국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한 단계 낮췄다. 이는 1941년 처음 AAA 등급을 받은 이후 70년만의 일.
▶ [조선일보] S&P, 미국 신용등급 AA+로 한 단계 강등

3. 채무한도 증액 협상이 타결되기직전, 신용등급 하락 소문까지 더해져 요동치던 주식시장은 S&P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급락. 8월 9일 현재까지 추락. 코스피도 8일에 이어 9일에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며 급락. 9일 오전에만 10%가량 추락.
▶ [경향 장하준 칼럼] 금융시장의 격랑, 예견된 것이었다

4. 금융이 세계적으로 격동을 겪고있는 8월의 첫째 주말 런던에서 폭동 발생. 마크 더건이라는 29살의 흑인 청년이 경찰의 총격에 의해 4일 사망한 것이 직접적 원인. 폭동이 처음 발생한 토트넘 지역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이고 인종갈등이 심각했던 곳. 평소 강압적인 경찰에 대한 반발도 컸다고 한다. 1985년에도 경찰의 가택 수색 중 흑인 여성이 심장마비로 숨져 커다란 시위가 일어난 적 있음. 경제위기로 일자리가 축소되고 수입이 주는 상황에서 영국 정부의 긴축정책이 하층 노동계급의 삶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있는 것이 배경으로 추측됨. 폭동은 현지 시간으로 8일 현재까지 런던의 타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중. 폭동의 직접적인 발생 원인부터 발생 지역의 상태, 정치ㆍ경제적인 배경 등 모든 점에서 2005년 파리 교외지역의 폭동과 비슷.

▶ [Boston.com The Big Picture] London riots
▶ [헤럴드 경제] 英 런던 폭동 사흘째 확산 …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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