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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지 못한…
연필
시내의 모 대형 서점에 자주 갑니다. 책을 몇 권 사니 연필을 주더군요. 사실 며칠전에도 책을 사면서 받았었습니다. 그때 받은 연필은 집 책상에 고이 모셔져 있죠. 전 회사에서 연필을 씁니다. 업무 특성 때문이기도 하지만 고등학교 시절부터 연필로 써오던 버릇을 쉽게 버리지 못합니다. 전 칼로 연필을 깎아서 사용해요. 연필을 사용하면서 연필깎이를 사용하는 이유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마음을 닦듯 나무를 깎아나가면 살며시 드러나는 검은 속살이 연필의 매력이죠. 연필깎이로는 이 매력을 느낄 수 없죠. 회사에선 노란색의 중국산 스테들러 연필을 씁니다. 다른 한 쪽엔 지우개가 달려있죠. 제가 스테들러 사장이라면 중국 공장은 당장에 정리해버리겠습니다. 이 중국산 연필은 스테들러의 명성을 깎아내릴 뿐이죠. 약간 비싸..
잡담
2009. 2. 6. 0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