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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격파 어르신'들은 리버티 공원에서의 '현장 실습'을 원한다 본문

'과격파 어르신'들은 리버티 공원에서의 '현장 실습'을 원한다

때때로 2012. 3. 1. 20:39
<신자유주의: 간략한 역사> - 데이비드 하비 / 최병두

뉴욕에서의 일상생활은 "녹초가 되었고, 도시의 분위기는 비참해졌다.". 도시 정부, 지역 노동운동, 그리고 뉴욕의 노동계급은 "지난 30년 동안 쌓아올렸던 권력의 많은 부분"을 결국 박탈당했다. 탈도덕화된 뉴욕의 노동계급은 마지못해 새로운 현실을 인정했다. ……

기업복지가 사람 복지를 대체했다. 도시의 엘리트 기관들은 ('I♡NY'라는 유명한 로고를 고안하면서) 문화센터이며 관광지로서 뉴욕의 이미지를 팔기 위해 동원되었다. 지배 엘리트는 종종 까다롭게 다양한 범세계적 경향들의 모든 방식들이 도입될 수 있도록 문화적 장의 개방을 지원했다. 자아, 성, 정체성으로의 자기중심적 천착이 부르주아적 도시문화의 주요 동기가 되었다. 도시의 강력한 문화기관들에 의해 촉진된 예술적 자유와 방종은 결과적으로 문화의 신자유주의화를 유도했다. 쿨하스의 기억할 만한 문구인 '광란의 뉴욕(Delirious New York)'은 민주적 뉴욕에 관한 집단 기억을 지워버렸다.

- 2장/ 68쪽

하비에 의하면 우리가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TV와 인쇄물의 수많은 여행 기사를 통해 받아들인 뉴욕의 이미지는 '계급 전쟁'의 결과물인 것입니다.

 

<점령하라> - 슬라보예 지젝 / 유영훈
D는 내가 그의 큰할아버지와 연락하여 '과격파 어르신'들이 뉴욕에서 '현장 실습'을 할 수 있게끔 좀 도와달라고 했다. …… D의 큰할아버지가 계신 양로원의 많은 노인분들이 열정적으로 점령 시위 참여를 원한다고 했다. 공원까지 올 밴과 운전사도 이미 구해놨단다. 이곳은 좌파의 고향 뉴욕이다. '과격파 어르신 시위'에 동참을 원하는 연로한 좌파들이 무수히 많을 것이 분명하다. 나이든 분들도 점령을 원한다. 돕는 게 도리다. - 31 소문들, '애스트라 테일러/ 276쪽

최근 '점령하라'의 이 부분을 읽으며 하비가 70년대 뉴욕시의 재정 위기를 설명한 부분이 떠오른 것은 필연적일 것입니다. "마지못해 인정"인정했던 현실이 30여년 만에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니 어찌 흥분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한편 같은 책 16장 '뉴욕 경찰과 월가 점령, 스타일의 충돌'이라는 장에서 브루클린대 사회학과 부교수인 앨릭스 비텔리는 70년대 뉴욕시의 재정 위기 이후 뉴욕 경찰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살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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