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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의 흑인 청년 마이크 브라운은 두 손을 들어 저항할 의사가 없었음을 밝혔음에도 경찰에게 두 발의 총격을 받고 목숨을 잃었다. 브라운의 죽음에 항의하는 미국 미주리주 퍼거슨시 주민이 'Hands up don't shoot #JusticeForMikeBrown'이란 팻말을 들고 거리로 나섰다.

8월 10일 미국 미주리주 퍼거슨시에서 18세의 청소년 마이크 브라운이 경찰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두 발의 총격을 받아 숨진 브라운은 경찰에 저항의 뜻이 없음을 표시하며 두 손을 들었다고 전해진다. 그는 고등학교를 막 졸업한 '흑인' 청소년이었다. 2012년 2월 자경단에 의해 살해당한 트레이본 마틴에 이어 미국에서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또 하나의 비극적 사건을 만들어낸 것이다.

퍼거슨시는 인구 2만1000명의 소도시로 그 중 3분의 2가 흑인이다. 지난해 이 도시의 경찰은 36명의 백인과 483명의 흑인을 체포했다. 인구 비례를 따져도 흑인이 압도적으로 많이 체포됐다. 검문검색의 92%와 차량 정지명령의 86%가 흑인이었다.

저항할 의사가 없음을 표시한 브라운을 경찰이 총격으로 살해한 데 시민들은 'Hands up don't shoot #JusticeForMikeBrown'이란 팻말을 들고 항의에 나섰다. 사태가 심상치 않다고 느낀 연방정부는 FBI가 직접 사건의 수사에 나서게 했다. 그러나 이것이 흑인들의 분노에 유화책을 펼치겠다는 뜻은 아니었다. 퍼거슨시는 군대 수준으로 무장한 경찰을 시위 진압에 투입했다. 장갑차와 총기로 무장했고 최루탄은 물론 고무총탄과 음향대포(LRAD)까지 사용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와 허핑턴 포스트의 기자 두 명이 취재 중 체포됐고 알자이지라 기자는 최루탄 공격을 받았다.

세계 곳곳에서 경찰국가를 자임하며 무력을 자랑하고 있는 미국은 국내에서도 국민을 향해 폭력을 휘두르고 있다. 빌리 홀리데이가 노래한 '이상한 열매(Strange Fruit)'가 열리던 풍경은 그리 달라지지 않았다.


경찰 총격에 의한 흑인 청소년 사망 사건을 FBI가 직접 조사에 나섰다. 하지만 FBI의 조사가 브라운의 억울한 죽음을 밝혀줄 수 있을까? 군대 수준으로 무장한 경찰이 시위를 폭력적으로 진압하고 있다.




Strange Fruit song by Billie Holiday

Southern trees bear a strange fruit
Blood on the leaves and blood at the root
Black bodies swinging in the Southern breeze
Strange fruit hanging from the poplar trees

Pastoral scene of the gallant South
The bulging eyes and the twisted mouth
Scent of magnolias, sweet and fresh
Then the sudden smell of burning flesh

Here is a fruit for the crows to pluck
For the rian to gather, for the wind to suck
For the sun to rot, for the trees to drop
Here is a strange and bitter crop

Posted by 때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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