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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벤사이드 떠나다

때때로 2010. 1. 19. 16:55

작년 말 크리스 하먼이 불시에 세상을 떠나더니 프랑스의 다니엘 벤사이드도 떠났군요. 지난 1월 12일 생애를 마쳤다고 합니다. 얼마 안되는 기간에 영국해협을 사이에 둔 두 국가의 대표적인 실천적 마르크스주의자가 목숨을 마쳤네요.

다니엘 벤사이드는 68혁명 당시 운동의 주역이었습니다. 최근 프랑스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붉은 우체부' 올리비에 브장스노가 활동했던 LCR을 성장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죠. LCR은 현재 좌파의 더 큰 단결과 발전을 위해 해체하고 그 활동가들은 '반자본주의신당'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레프트21에 올라온 알렉스 캘리니코스의 조사(링크)

그가 쓴 책 중 '저항(일반 두더지학에 대한 시론)'이 2003년 번역돼 있습니다.



오래 전 구입하고선 반 정도 읽다가 덮어뒀었는데 다시 읽어봐야겠네요.

The Old Mole of history seems to be splendidly undermining the Sorbonne.(telegram from Marx, 13 May 1968)
역사라는 늙은 두더지가 소르본느 밑을 멋들어지게 파고 있는 것 같아.(맑스로부터의 전보, 1968년 5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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