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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신숭배'에 해당되는 글 1

  1. 2012.01.29 소외, 종교, 물신숭배
<경제학 (철학 수고)> - 칼 마르크스 / 강유원
노동은 상품을 생산하는 것만이 아니다. 노동은 자기 자신과 노동자를 하나의 상품으로서 생산하며, 물론 노동이 일반적으로 상품을 생산하는 것과 같은 관계 속으로 생산한다.
이 사실은 다음과 같은 것을 표현할 따름이다: 노동이 생산하는 대상, 노동의 생산물은 노동에게 하나의 낯선 존재로서, 생산자에게서 독립된 힘으로서 노동에 대립한다는 것. 노동의 생산물은 하나의 대상 속에 고정된, 사물화한 노동이거니와, 이는 노동의 대상화이다. 노동의 실현은 노동의 대상화이다. 노동의 이러한 실현이 국민경제학적 상태에서는 노동자의 현실성 박탈로 나타나고, 대상화는 대상의 상실과 대상에 대한 예속으로, 획득은 소외로, 외화로 나타난다.
노동의 실현은 아주 심하게 현실성을 박탈하는 것으로 나타나 노동자가 굶어죽을 정도로 현실성을 박탈한다.(…)
노동자가 자신의 생산물에서 외화된다는 것은 그의 노동이 하나의 대상으로, 하나의 외적인 현실적 존재로 된다는 것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그의 노동이 그의 외부에, 그에게서 독립되고, 소원하게 존재하며, 그에게 대립하는 자립적 힘이 된다는 것, 그가 대상에게 부여했던 생명이 그에게 적대적이고 소원한 것으로 대립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 85~86

노동자는 자신을 옭아매고 있는 현실의 관계 또한 생산한다는 얘기겠죠.

 

<헤겔 법철학 비판> - 칼 마르크스 / 강유원
인간 본질이 참된 현실성을 전혀 얻지 못하기 때문에 종교는 인간 본질의 환상적 현실화이다. 그러므로 종교에 대한 투쟁은 간접적으로 저 세계, 즉 종교를 자신의 정신적 향료로 삼는 세계에 대한 투쟁이다.
종교적 비참함은 현실적인 불행의 표현이자 현실적 불행에 대한 항의이다. 종교는 곤궁한 피조물의 탄식이며, 무정한 세계의 심정이고, 또한 정신 없는 상태의 정신이다.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다.
인민의 환상적 행복인 종교의 폐기는 바로 인민의 현실적 행복에 대한 요청이다. 인민의 상황에 대한 환상을 포기하라는 요청은 이 환상을 필요로 하는 상황을 포기하라는 요청이다. 그러므로 종교에 대한 비판은 그 기원에서 본다면, 종교를 자신의 후광으로 삼고 있는 간난의 삶에 대한 비판이다. - 8

이를테면 인간이 자신이 만들어낸 피조물, 종교에 빠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말입니다. 그러므로 현실에서 노동자에게 현실성을 박탈하는 온갖 것들-영화, TV, 만화, 게임도 이런 종류겠죠-을 비판하는 것은, 마르크스가 종교비판에 대해 말한 것과 같이, "간난의 삶에 대한 비판"이 되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자본론. 1(상)(개역판)> - 칼 마르크스 / 김수행
몽롱한 종교세계(…)에서는 인간 두뇌의 산물들이 스스로의 생명을 가진 자립적인 인물로 등장해 그들 자신의 사이 그리고 인간과의 사이에서 일정한 관계를 맺고 있다. 마찬가지로 상품세계에서는 인간 손의 산물들이 그와 같이 등장한다. 이것을 나는 물신숭배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노동 생산물이 상품으로 생산되자마자 거기에 부착되며, 따라서 상품생산과 분리될 수 없다.
상품 세계의 이와 같은 물신숭배는, 앞의 분석이 보여준 바와 같이 상품을 생산하는 노동 특유의 사회적 성격으로부터 발생한다.
우용한 물건이 상품으로 되는 것은 그것이 사적 개인의 노동생산물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적 개인들의 노동총계가 사회의 총노동을 형성한다. 생산자들은 자기들의 노동생산물의 교환을 통해 비로소 사회적으로 접촉하기 때문에, 그들의 샂거 노동의 독특한 사횢거 성격도 오직 이 교환 안에서 비로소 나타난다. 바꾸어 말해, 교환행위가 노동생산물들 사이에 수립하는 관계들과, 생산자들 사이에 수립하는 관계들을 통해서만 비로소 사적 개인의 노동은 사회의 총노동의 한 요소로 나타난다. 그러므로 생산자들에게는 자기들의 사적 노동 사이의 사회적 관계는, 개인들이 자기들의 작업에서 맺는 직접적인 사회적 관계로서가 아니라, 물건을 통한 개인들 사이의 관계로, 그리고 물건들 사이의 사회적 관계로 나타난다. - 93~94

"간난의 삶에 대한 비판"은 '정치경제학 비판'으로 이어집니다. 마르크스는 상품세계에서 "인간 손의 산물"들 사이의 관계가 어떻게 인간들 사이의 관계를 대치하는지 보여줍니다.

Posted by 때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