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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지 못한…
※ 2006년 7월 26일 작성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이 갈수록 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의하면 피난민 행렬에 대한 공격은 물론이고 국제 적십자사의 구호 차량도 안전하지 못하더군요. 이스라엘 문제를 얘기할 때 어려운 것중 하나가 그들이 나치즘의 희생자로서 갖게 되는 도덕적 우월성의 문제입니다. 이스라엘에 저항하는 팔레스타인 또는 아랍 민중들의 행동은 반 유태주의로 몰아붙여지곤 하죠. 하지만 시오니즘과 시오니스트에 의해 건국된 이스라엘이 자신들을 나치즘의 희생자라고 대변하며 지금의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을까요? 여기, 이에 대한 답변을 시도하는 책 한 권이 있습니다. 잔인한 이스라엘|랄프 쇤만 지음|이광조 옮김|미세기 원제 "The hidden history of Zionism"의 "잔인한 ..
2008년은 이스라엘이 건국한 지 60년이 되는 해입니다. 수 천년을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평화롭게 살던 팔레스타인인들에게는 죽지 못해 사는 삶을 산지 60년이 되는 해죠. 시온주의자들이 자신들을 정당화시키는 두 가지 신화가 있죠. 첫 번째는 홀로코스트입니다. 물론 많은 유태인들이 나치 독일에 의해서 비극적으로 목숨을 잃어야만 했고 살아남은 사람들조차 고통 속에 독일의 패망을 기다려야만 했죠. 분명 그들의 희생을 우린 기억해야만 하고 다시는 그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홀로코스트의 희생자라고 해서 홀로코스트의 가해자가 되는 것이 용서받을 순 없습니다. 더구나 아랍인들이 유태인에 대한 차별과 억압의 주역이었던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