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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지 못한…
마천루에서의 점심|찰스 에버트가 1932년 촬영한 사진. 당시 건축 중인 뉴욕 록펠러 센터 69층(지상 260m)에서 철골 구조에 앉아 위태롭게 점심시간을 보내는 노동자들. 아래는 조슈아 B. 프리먼의 '뉴욕, 노동계급의 도시' 서문이다. 뉴욕주립대학교 퀸스 칼리지 역사학 교수로 '수송 중: 뉴욕 운송 노동조합 1933-1966'을 썼고 '미국을 만든 건 누구인가? 노동 인민과 국민경제, 정치, 문화 그리고 사회' '파렴치한 민주주의: 노동, 지식, 그리고 미국 사회의 재구성'에 공저자로 참여했다. ※ 의역이 많고 오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자의 주석은 후주로, 옮긴이가 이해를 위해 덧붙인 것은 본문 대괄호 안에 담았습니다. 저자가 이탤릭으로 표기한 것은 굵은 글씨로 강조했습니다. 뉴욕, 노동계급의 도..
- 데이비드 하비 / 최병두 뉴욕에서의 일상생활은 "녹초가 되었고, 도시의 분위기는 비참해졌다.". 도시 정부, 지역 노동운동, 그리고 뉴욕의 노동계급은 "지난 30년 동안 쌓아올렸던 권력의 많은 부분"을 결국 박탈당했다. 탈도덕화된 뉴욕의 노동계급은 마지못해 새로운 현실을 인정했다. …… 기업복지가 사람 복지를 대체했다. 도시의 엘리트 기관들은 ('I♡NY'라는 유명한 로고를 고안하면서) 문화센터이며 관광지로서 뉴욕의 이미지를 팔기 위해 동원되었다. 지배 엘리트는 종종 까다롭게 다양한 범세계적 경향들의 모든 방식들이 도입될 수 있도록 문화적 장의 개방을 지원했다. 자아, 성, 정체성으로의 자기중심적 천착이 부르주아적 도시문화의 주요 동기가 되었다. 도시의 강력한 문화기관들에 의해 촉진된 예술적 자유와 ..
지난 주 뉴욕 경찰의 주코티 공원 해산은 끓는 물에 기름을 부은 격이었습니다. 10월 말 오클랜드에서 경찰의 폭력적 진압이 11월 2일 도시 총파업을 불러일이켰 듯, 뉴욕 경찰의 점거운동 해산은 17일 거대한 항의를 불러일으켰습니다. - 3만명 이상의 사람이(뉴욕경찰에 의하면 3만2500명) 행진했습니다. 이들은 노동자, 학생 등 다양한 99%의 사람들입니다. - 미국과 전 세계의 30 곳 이상의 도시에서 이날 저항 행동에 동참했습니다. - 99% 운동 탄생 두 달을 기념해(11월 17일은 9월 17일 첫 점령이 있은 지 두달이 되는 날입니다) 브루클린 다리에서 축제를 열었습니다. - 비폭력 시민 불복종 운동에 참여한 수백명의 사람들이 뉴욕 증권 거래소의 모든 출입구를 봉쇄했습니다. - 사회적 정의를 위..
10월 5일 미국 뉴욕의 폴리 광장을 가득 메운 시위대. 이날 시위에는 산업노동조합총연맹 등 노동자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사진=Occupy Wall Street] 9월 17일 월스트리트를 점령하라 시위가 시작된 후 가장 큰 규모의 시위와 행진이 어제(미국 시간 10월 5일) 있었습니다. 노동조합이 참여한 시위는 폴리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수의 사람들이 참여한 이날 행진은 월스트리트를 점령하라 운동 참여자들에게 큰 자신감을 줬습니다. 그들은 "노동자들은 의료보험과 안락한 주거, 충분한 음식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말로 이 운동이 단지 직업을 얻지 못한 학생들 만의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그들은 이 운동이 1%의 부자들이 파괴한 세계를 우리 99%를 위한 세계로 되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