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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지 못한…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3박4일 동안 제주도를 여행했습니다. 갑작스레 잡힌 여행이라 딱히 계획이 없었죠. 그래서 별반 큰 추억을 남긴 것 같진 않습니다. 누군가는 여행의 감흥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남기기 위해 사진을 찍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프레임 없이 보기엔 세상이 너무 넓습니다. 그나마 카메라 렌즈를 거쳐 프레임 안에 들어온 세계는 약간 더 이해하기 쉽습니다. 모든 걸 본다는 건 언제나 큰 욕심이겠죠. 작게나마 제 자신의 일부로 만들 수 있으면 그걸로 족합니다. 첫날엔 오후 늦게 제주에 도착해 딱히 여러 곳을 들르진 못하고 협재와 금능의 해변을 잠깐 걸었습니다. 대해의 막막함을 가려주는 비양도의 존재가 너무 고맙습니다. 생각해보면 유명한 해변의 앞에는 모두 섬이 있는 것 같습니다..
기록/기억
2012. 8. 3. 0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