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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지 못한…

2024년엔 서른두 권의 책을 읽었다. 말 그대로 읽기만 했을뿐 충분한 학습은 하지 못했다. '성서의 역사'로 새해 첫 독서를 시작해 기독교 공부를 조금 더 해보고자 하는 마음을 잠시 가졌었지만 언제나 그렇듯 계획적인 독서는 몽상에 그쳤다. 지정학, 우크라이나ㆍ러시아 전쟁, 팔레스타인ㆍ이스라엘 전쟁, 워크 논란과 우파 포퓰리즘의 부상, 페미니즘, 역사, 기후변화 등등. 마음 가는 대로, 세상의 이목이 쏠리는 대로 이 책 저 책을 오갔다.남들이 들으면 웃겠지만 문학을 네 권이나 읽은 것은 나름 성과다. 루쉰의 '광인일기'와 '아Q정전' 등이 실려있는 모음집 '외침', 조지프 콘래드의 '어둠의 심장', 켄 리우의 SF 단편 모음 '은랑전',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가 그 네 권이다. 한강의 소설은 문재인 ..
기록/기억
2025. 1. 2. 00:44